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 오후 3시 서초구 반포동 조달청 별관 2층 PPS홀에서 KT합병 관련 2차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KT, SK텔레콤, LG텔레콤, 한국케이블TV협회 등 KT와 ‘반KT'측 관계자들이 모여 KT 합병의 경쟁제한성과 합병 조건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특히 △필수설비 △결합상품 △상호보조 △자금력 마케팅 △유무선 망내할인 △가입자 및 유통망 등 6개 쟁점을 두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상민 공정위 지식산업경쟁 과장은 "지난해 초 SK텔레콤과 하나로통신 합병 심사에서도 관계자들이 다 모여 토론한 자리가 있었다“며 ”이번에도 합병 쟁점을 두고 사업자들간 공방을 벌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날 토론 결과를 KT합병 의견서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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