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둔 20일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집권 2년차 포부를 밝혔다.
청와대는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기치 아래 올해 정부 업무보고를 3개월 이상 앞당겨 실시하는 등 속전속결의 선제적 대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는 높은 대외의존도 등으로 지금 아주 힘든 상황이지만 내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과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세자영업 도산 등으로 인한 긴급지원대상자 지원 강화, 비정규직보호와 일자리창출 등 민생 챙기기를 당면 국정의 최우선 과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로 미국과의 3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및 중국.일본과의 통화스와프 확대를 통한 금융위기 우려 해소,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주변 4강(强)과의 관계 개선, G20 금융정상회의 공동의장국 수임, 경제살리기를 위한 규제개혁, 녹색성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기틀 마련, 정부조직 슬림화 등을 꼽았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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