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19일 가진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업금융 지원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BOJ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를 조정하기 보다는 추가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기업어음(CP) 매입 기한을 오는 9월말까지 반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금융시장에 대한 달러 공급 기간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은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1조엔 규모의 회사채 매입에도 나선다.
매입 대상이 되는 회사채는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A등급 이상으로 제한되며 전통적인 입찰 방식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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