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감원도 “대졸 초임 깎아" 일자리 나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2-20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 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은과 금감원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기관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금융권의 핵심 기관인 데다 고액 연봉을 받아 다른 금융 공기업과 함께 `신의 직장'으로 불려왔다.

   한은과 금감원은 20일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 기준에 맞춰 대졸 초임을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은의 대졸 초임은 개인별 성과에 따른 상여금 등을 제외하면 3100만 원 안팎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기준인 3000만∼3500만 원 구간에 포함돼 15∼20% 정도 삭감될 전망이다.

   금감원도 대졸 초임은 3400만 원 정도로, 최대 20% 가량 삭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졸 초임이 3만원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초임 삭감 이외에 기존 직원들의 시간 외 근무를 대폭 감축해 인턴 직원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