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주가, 1934년 이후 최저치 기록

파산 위기에 직면한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20일 7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GM의 주가는 이날 오후 주당 1달러 52센트까지 추락, 7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해 주당 1달러 82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GM의 주가가 1달러 52센트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934년 7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버킹엄 리서치 그룹'의 조지프 아마투로 분석가는 지난 19일 GM의 회생계획안이 실망스럽다면서 GM의 주가 예상치를 0~1달러선으로 내린 바 있다.

한편,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전문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 A' 주식 시세 역시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버크셔의 클래스 A 주식은 20일 정오에 주당 7만3677달러30센트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 전일 종가 대비 2% 하락한 주당 7만7천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클래스 A 주식은 아직까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식 중 하나로 남아있으나 지난 2007년 12월 주당 15만1천650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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