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패트롤

◆ 에관공,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세미나 개최
개발성과 우수한 6개의 과제별 기술현황 및 전망 발표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은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성과세미나’를 오는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된 우수 에너지효율향상기술의 성과 공유 및 확산이 취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종료된 에너지·자원기술개발 과제중 개발성과가 우수한 총 6개의 과제별 기술현황 및 전망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되는 과제는 국내 부품소재 기술 중 전동기분야, 보일러의 집진·탈황·탈질을 동시에 처리하는 기술, 광학세라믹 소재를 통한 조명제품 개발, 근적외선을 이용한 도장시스템, 가스엔진구동히트펌프 시스템, 300㎾급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 개발 등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효율향상 및 자원분야의 R&D에 관심 있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기술개발 성과의 확산은 물론, 활발한 기술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사전등록이나 참가비 등이 없이 에너지·자원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60-4222)로 문의하면 된다.

◆ 수출보험공사-광주은행 업무협약

수출보험공사와 광주은행이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최근 광주은행 본점에서 외환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 중소 수출업체가 무역금융 요청 시 총 300억 원 한도에서 수출보험공사가 무역금융보증서를 발급해주고 보증료도 0.3%p 할인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같은 맥락에서 광주은행은 수출업체에 대한 대출 금리를 0.5%p 인하해주기로 결정했다.

유창무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전남지역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새로운 자금조달창구가 마련됐다”면서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물공사, 가뭄난 고통분담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남부지역(태백․삼척)에 생수(2ℓ) 2만4000병을 전달했다.

광물자원공사측은 향후 극심한 겨울가뭄에 따른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남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 농수산물유통공사, ‘표준거래계약서’ 개발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농산물의 산지 유통조직과 소비지 업체 간 공정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표준거래계약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aT는 산지와 소비지 간에 관행적으로 이뤄진 불공정한 거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비지의 대형업체가 사용해온 계약서를 분석하고 관계자 면담 조사,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계약서는 소비지 업체 유형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 식품제조업체, 외식업체 등 모두 3종류로 소비지 특성을 반영해 작성됐다.

유통업체 계약서의 경우 성수기나 명절 행사 등 특별판매 행사를 열기 최소 7일 전에 필요한 물량이나 납품단가를 산지 조직에 서면 통보하고 행사 계획에 대해 상호 협의하도록 했다.

이는 행사 때 산지 조직과 사전 합의 없이 2∼3일 전 대량으로 물량을 발주해 산지 조직이 공급에 애를 먹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이를 반품시키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aT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표준거래계약서는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자유롭게 쓰도록 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소비지, 산지 협력사업자 등에게 이를 적극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