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경기는 경기하락으로 인해 실적호전주들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해정 연구원은 2월 이후의 포트폴리오로 2009년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산중공업, 현대증권, SK, 코오롱, 삼영전자, 영원무역, 한전KPS, 호텔신라를 꼽았다.
경제성장 동력 회복이 아직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양호한 기업실적을 달성하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이라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이어 "환율이 1400원대를 다시 넘어서는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외부적인 불안요인에도 기업이익 사이클에 기반한 장단기 이익 성장률 차는 매수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며 장단기 이익 성장률 차가 매수신호를 기록한 후 12개월 후 주가는 플러스 수익을 기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기업이익 추정치의 변동계수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주식 매수가 일시적인 손실을 가져올지라도 12개월 후를 예상한다면 현재는 주식의 매수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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