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저수익 구조와 업계 내 경쟁 심화 등 기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T 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LG CNS는 차세대 웹과 각 산업별 특화 솔루션 등에 약 400억 원(자회사 포함)규모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LG CNS는 지난해 7월 ‘U-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신설했다. IT 융합 산업이 향후 IT 서비스 사업 영역의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새롭게 신설한 것이다.
이 밖에 ‘IT 융합’을 적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LG CNS는 최첨단 LED영상광고시스템을 구축하고 광고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해왔다. 이 사업모델은 공동사업투자 및 BTO(Build Transfer Operate) 사업방식 등을 통해 LED매체와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변화하는 국내외 디지털옥외광고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또한 LG CNS가 경희의료원에 구축한 'u-Bed IPTV 서비스'는 입원 환자의 병상마다 설치된 일체형 IPTV 단말기를 통해 병원 내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은 터치스크린 모니터나 리모콘을 사용해 자신의 병상에서 의사의 설명과 함께 본인 의료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지상파 방송, 60여개의 케이블 채널과 VOD(Video on Demand), 병원 자체 방송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신사업 인큐베이터 조직인 CBU(Creative Business Unit)를 통해 u-헬스케어 및 대형영상사업 등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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