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이 4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러시아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사업 진출 한다는 소식에 23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풍림산업은 프랑스의 항만토목 회사인 쏠레땅쉬바시와 고단적재시스템(HSS)개발회사인 ㈜이지인더스와 손잡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사업(EPC방식)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금액은 2600억달러 규모로 풍림산업의 지분은 60%정도이며 올해 말부터 컨테이너선 두 대가 정박해 컨테이너 3000개를 하역할 수 있는 규모의 공사를 시작한다.
풍림산업은 지난 달 은행권 신용등급 평가 결과 C등급을 받아 워크아웃에 돌인한 소위 C등급 건설사들임에도 해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7분 풍림산업의 현재가는 전일대비 250원(14.79%) 오른 1940원을 기록중이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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