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전도사 박재갑 서울대 교수, ‘Banning Tobacco’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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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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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국립암센터 원장을 지낸 박재갑 서울의대 교수(외과)가 최근 범세계적으로 담배 제조 및 판매 금지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영문판 신간 ‘ Banning Tobacco’을 발간했다.

박 교수가 8인의 공저자와 함께 펴낸 이 책은 ▲담배제조 및 매매 금지의 의의 ▲담배 제조 및 매매 금지의 보건 경제적 효과 ▲담배소비세의 대체세원 개발 방안 ▲담배 제조회사와 판매업 관련 종사자 소득보전 방안 ▲엽연초 생산농가에 대한 대책 ▲금연정책이 담배 밀수 및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통상마찰의 가능성과 대응 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이 책의 본문중에서 “2006년 한 해에 흡연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510만명 이상이 사망했고, 흡연 행태가 지금과 같은 비율로 계속된다면 금세기의 전반기에만 4억5000만명의 인류가 흡연과 관련된 각종 질병으로 사망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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