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특집] 삼성SDS, 모바일데스크로 B2B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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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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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으로 이동중에도 기업 업무를 할 수 있는 '모바일데스크'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신성장 사업을 이끌고 있는 엔지니어링아웃소싱(EO)사업부의 매출 목표를 2010년까지 4000억원 달성으로 세웠다. 이는 지난 2005년 53억원으로 출발한 EO사업 매출이 2007년 955억원, 2008년 1200억원으로 불과 3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EO사업부는 올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동 중에 기업업무를 할 수 있는 모바일데스크(Mobiledesk) 사업과 프린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 등 B2B 솔루션 서비스 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데스크는 블랙베리로 대표되는 ‘푸시 이메일’서비스에 결재처리업무, 일정관리, 인트라넷을 활용한 사내 임직원 조회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위피탑재 의무화가 폐지되는 올 4월 이후 외산 휴대폰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바일데스크는 업무용 기능이 글로벌기준 뿐 아니라 국내 환경에도 최적화돼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는 삼성전자 프린터 기기와 삼성SDS의 솔루션 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으로 제록스, 신도리코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분야다. 최근 세계적 경기침체로 비용절감을 원하는 기업들로부터 사업 검토가 부쩍 늘고 있어 올해 더욱 기대되는 사업 분야다.

EO 사업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수명관리(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는 신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이다. 신제품 개발기간 단축, 부품 표준화 등의 부가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특징. 삼성SDS는 2007년 12월 미국 PLM 분야의 강자인 PRTM사와 제휴를 맺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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