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고, 함께 할 것 같은 그 녀석.
눈, 코, 입일지 발가락일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분명히 나와 당신을 흔적을 지니고 있을
소중한 그 녀석을 이제 만나려고 합니다”
클래식 음악의 전도사, 지휘자 금난새가 새봄의 문턱에서 아주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세상에 태어나게 될 아이들에게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선물을 주는 것이다. 3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산모와 태아들을 위한 태교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인간을 잠들게 하기 위한 음악’이다. 흔히 말하는 ‘졸리는 음악’이라 하면 시시하고 따분한 음악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번 음악회에서는 산모가 느끼는 편안함이 태아에게도 바로 전달, 산모와 태아가 편안히 쉬면서 즐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쉽고 재미난 해설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와 한국 최고의 벤처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환상적인 연주가 만나 소중한 아이에게 들려주는 첫 번째 가족 콘서트가 될 것이다. 부부특별석 10만원. 문의 02-780-5054
이정아 기자 ljapc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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