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대상 10개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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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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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3일 올해 경제발전경헙 공유사업 대상국가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전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우리의 경제발전경험을 토대로 개도국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예산은 25억원이었으나 올해 50억원으로 늘었다.

사업 대상국가는 우리와의 경협관계, 재외공관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아시아 3개국(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3개국(리비아, 알제리, 가나), 독립국가연합 2개국(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중남미·중동 2개국(도미니카공화국, 쿠웨이트) 등 10개국이다.

주요 컨설팅 주제는 연구진 현지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나 수출진흥, 민간투자제도, WTO 가입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1·4분기중 연구진을 선정하고 대상국 현지조사를 실시하는 등 올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의 경제발전경험이 대외원조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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