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구축 사업으로 올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안산시에 구축한 ITS. |
SK C&C는 정보통신기술과 IT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 C&C는 컨버전스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스마트카드, 전자태그(RFID), 내비게이션, 오픈소스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방송·통신 관련 첨단 솔루션, 사회간접자본(SOC), 모바일 컴퓨팅 분야 등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SK C&C는 올해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구축 사업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수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ITS는 운행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구간통행시간 및 속도를 수집하는 첨단 차량자동인식시스템(AVI)으로 시속 180km로 이동하는 차량의 번호판도 정확하게 인식해 낸다.
안개 낀 날에도 레이더를 이용해 차량에서 반사되는 신호를 수신함으로써 기후조건과 관계없이 차량 속도, 차종, 교통량 등을 안정적으로 수집한다.
SK C&C는 지난해 안산시 등 전국 주요 도로 곳곳에 레이더검지기와 신호제어시스템 등 ITS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 C&C는 차량의 통행시간 및 속도, 교통량 등을 수집 분석하는 차량검지시스템과 교통상황감시시스템은 물론 주차위반단속시스템, 시내버스의 노선별 운행시간과 정류장 도착 시간 등을 안내판이나 휴대폰을 통해 바로 알려주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교통정보센터 등 ITS 시스템 전체를 구축하겠다는 것.
앞서 SK C&C는 지난해 7650만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ITS 구축 사업과 1200만달러 규모의 몽골 울란바타르 ITS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해외 수주실적 1억 590만달러를 돌파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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