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는, 23일 자사 솔루션 도입기업들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며 몇몇 사례들을 소개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해 말부터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위한 비용절감 솔루션을 영업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종합 물류회사 용마로지스의 경우에는, 문서전자화 솔루션 도입을 통해 팩스문서의 출력량을 없앴다. 이로써 월 평균 6만3000여매에 달하는 팩스 종이문서가 전부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에듀스파는 출력량 집계 솔루션을 통해 약 15% 정도의 출력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기 사용자별 출력기록을 저장함으로써 문서보안 효과까지 볼 수 있게 됐다.
종합 광고대행사인 휘닉스 커뮤니케이션즈도 팩스 서버를 활용한 효율적인 문서관리 방안이 도입됐다. 팩스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복합기의 웹 유저인터페이스(UI)와 웹 팩스를 연동해 복합기 화면에서 팩스 서버에 바로 접속해 팩스전송 및 송수신 문서를 확인·검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복합기와 프린터, 팩스, 스캐너 등 제조사별, 기능별로 분산돼 있던 약 40대의 프린터 및 컬러 복합기 4대로 대체해 기기의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관리를 일원화했다.
태평양제약 역시 본사 및 전국 지점에서 사용하는 전체 사무기기의 출력량 관리 솔루션을 통해 중복된 출력업무를 줄이고, 기기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지출되는 총 비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월평균 8%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태 한국후지제록스 영업본부장은 "수많은 사무기기 사용으로 인한 기업의 관리비용이 전사 매출의 1~3%에 이르면서 비용절감에 대한 기업의 니즈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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