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촬영 환경에 맞게 이미지 센서가 작동하는 디지털 카메라 ‘파인픽스 F200EXR’을 올 3월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인픽스 F200EXR은 1200만 화소로 촬영 환경에 맞게 최적의 상태로 이미지 센서가 작동하는 ‘수퍼 CCD EXR’이 탑재됐다.
하나의 이미지센서(CCD)에 세 개의 고성능 센서를 부착한 것과 같은 효과로 디테일을 강조할 때는 고해상도로 전환되고, 명암차가 큰 장면에서는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로 풍부한 색조표현을 해주며, 어두운 장면에서는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하는 고감도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새로 추가된 EXR 오토(AUTO) 기능은 카메라가 스스로 장면을 인식하고 최적의 촬영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구도만 잡으면 카메라가 인물, 풍경, 역광 인물, 야광인물 등의 다양한 모드로 자동 전환하고 피사체의 밝기에 따라 감도와 해상도, 다이나믹 레인지까지 조절한다.
또한 업그레이드 된 플래시 기능인 ‘수퍼 i 플래시’는 접사를 포함한 모든 촬영환경에서 피사체와 배경에 모두 적당한 양의 빛을 비춰주므로 밝고 선명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화질을 얻을 수 있다.
3.0인치의 대형 LCD화면을 탑재했으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가지다.
최성종 한국 후지필름 마케팅 이사는 “지난 해 포토키나에서 최고의 CCD라는 찬사를 받은 ‘수퍼 CCD EXR’은 인간의 눈을 닮고자 하는 후지필름의 기본 철학을 담은 후지필름 이미징 기술의 집약체”라며 “사람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을 센서로 감지해 최적의 촬영환경을 설정해 고화질로 담아내는 F200EXR은 언제 어디서나 DSLR로 찍은 사진 이상의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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