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연고산업 육성에 55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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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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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및 수출산업화 이바지 과제 ‘우대’

정부가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에 올해 5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올해 해당사업에 이 같은 예산규모를 확정한 뒤 지역의 자율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종전 신규 사업선정은 광역시도별로 2~3개의 과제를 추천하고 중앙정부가 추천된 과제의 약 30%인 10여 개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광역시도별로 하나를 추천하고 중앙정부는 사업내용의 타당성, 향후 성장가능성 등을 검증해 지원하게 된다.
 
중앙정부는 지역의 자율성이 높아지는 만큼 성과관리 중심으로 사업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중앙정부는 사업계획서 제출 시 성과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토록 하고 연차 평가 시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퇴출 등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거나 내수산업의 수출산업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후보과제는 시도평가 및 최종과제 선정 과정에서 우대된다.

아울러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특구, 지자체연구소 등 이미 구축된 지역인프라를 활용하는 과제에 대한 가점제도도 신설됐다.

한편 지경부는 내달 20일까지 사업신청서 접수를 완료한 뒤 4월 중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 5월부터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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