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을 통해 현대차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판매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해 전 세계적으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인 화면을 판매중심 웹사이트로 구성하고 기존 기업정보, 홍보, IR(기업설명), 채용 등의 사이트는 홍보 웹사이트로 일원화해 고객의 방문 목적에 따라 정보를 찾기 쉽도록 재편성했다.
또, 3D 및 VR(가상현실) 기능을 이용해 제품 동영상을 전면으로 배치하는 등 상세하고 정확한 차량 및 구매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차량 구입 견적과 영업점 지리정보 등을 보다 편리하게 구성하고, 견적을 낸 뒤에는 카탈로그 신청, 전시차 조회, 구매상담 신청 등 오프라인 서비스와 연동될 수 있는 추가 기능들도 지원한다.
현대차는 신기술 적용과 도메인 일원화를 통해 고객 접근성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하는 네트워크 기술인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을 적용해 해외 각국의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으며, 클릭수를 대폭 감소시켜 정보 접근 단계를 줄였다.
글로벌 도메인도 각국별로 차이가 있던 것을 'www.hyundai.com'으로 정리하고, 고객 위치에 따라 해당국가의 현대차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웹사이트의 DNA를 담은 '글로벌 웹스타일 가이드'를 마련, 전세계 고객들에게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토록 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생존 경쟁의 최우선 과제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며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확한 제품 및 판매정보를 제공해 글로벌 판매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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