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전국 6급 이하 직원의 58.2%에 해당하는 9440명을 이동시키는 대규모 전보인사를 26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전보인사의 주요 특징은 현관서 2년 이상 근무자를 전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본·지방청 장기근무자와 업무성과 우수자 등 우수인력을 일선 세무서에 골고루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국세청은 본·지방청과 세무서 주요보직은 소속 국·실장과 세무서장이 역량평가를 해 선발했으며, 납세자 신뢰도와 개인성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등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키로 했다.
박인목 운영지원과장은 "장애가 심하거나 육아문제 등으로 고충이 있는 직원과 근무환경이 좋지 않은 관서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성과를 높인 직원을 우대해 근무의욕을 고취시킨 전보인사"라며 "이번 6급 이하 직원의 전보를 끝으로 인사업무가 모두 마무리됨으로써 안정된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납세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윤성 기자 co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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