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환율 하락반전에 코스피 상승…1099.5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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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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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식 시장도 6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00원 하락(-1.13%)한 1489.0원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33.60포인트(3.15%) 상승한 1099.5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과 14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4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139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의료정밀(-4.44%)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의 상승률이 6.35%로 두드러졌으며 운수장비(4.89%) 전기전자(4.02%) 증권(4.45%) 보험(4.14%)업종도 4%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을 기록한 KT&G 외엔 모두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에 한국전력이 7.52% 급등했으며 POSCO(4.14%) 현대중공업(4.68%) 현대차(5.78%) KB금융(4.02%) SK텔레콤(3.14%)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한 24종목 포함 58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 20종목 포함 232개 종목이 내렸으며 69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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