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 장관은 방중 기간 중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및 오찬,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과 조찬, 왕이 국무원 대만판공식 주임과의 오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과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국 외교정상은 북핵 문제와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국 신정부의 대 아시아정책, 한·중·일 3국 협력, 유엔안보리 개헌 문제 및 국제기구 진출 지지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유 장관은 24일 오후 1시20분에 중국으로 출국하고 다음날 오후 6시2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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