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는 23일 소속 회원사인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의 3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국 7124가구라고 밝혔다.
이번 분양물량은 지난달 5931가구가 분양된 것에 비해 20.1% 상승한 것이지만 전년 동월 2만370가구가 분양됐던 것에 비하면 65.0% 감소한 것이다.
이는 최근의 부동산 침체가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분양예정 물량을 지역별로 나누면 수도권 지역이 4828가구로 2월(4521가구) 대비 6.8%, 수도권 외 지방이 2296가구로 2월(1410가구) 대비 62.8%증가했다.
사업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352가구, 재개발·재건축사업이 5772가구이며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115가구(15.7%), 60~85㎡가 3655가구(51.3%), 85㎡ 초과 주택이 2354가구(33.0%)로서 국민주택규모 이하(85㎡ 이하)가 전체 물량의 70.0%를 차지한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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