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스피200 편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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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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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흘 10% 이상 급등

NHN이 내달 코스피200 편입을 앞두고 연사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전날보다 5.59% 오른 14만15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10% 이상 급등했다.

NHN은 내달 13일 코스피200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를 앞두고 종목비중 조정 차원에서 인덱스펀드로부터 매수가 늘고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이달 20일 기준으로 NHN은 코스피200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1.79%에 달하기 때문에 인덱스펀드로부터 1200억원에 이르는 추가 매수가 기대되고 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NHN은 코스피200 편입에 따라 인덱스펀드로부터 매수 수요가 1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인덱스펀드가 내달 13일까지 NHN에 대한 편입비중을 1.79% 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당분간 매수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수 시점은 코스피200 편입일을 기준으로 이르면 15일 전이 적절해 보인다.

강송철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편입 이벤트를 이용해 NHN을 매수하고 지수선물이나 주가연계펀드(ETF)를 매도하는 전략이 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며 "NHN에 대한 진입 시기는 편입일 기준으로 10~15일 전이 적당하기 때문에 하다"고 전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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