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생체 친화물질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을 함유시켜 출시한 콘택트렌즈 관리용액 '프렌즈'. |
23일 중외제약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는 RGP(Rigid Gas Permeable)라 불리는 하드렌즈와 재질이 부드럽고 각막에 밀착되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은 소프트렌즈로 구분된다.
하드렌즈는 재질이 딱딱하고 검은 눈동자만 가릴 정도로 지름이 좁아 착용감이 떨어진다.
대신 렌즈를 각막 위 눈물층에 떠있게 하는 구조여서 일단 적응하게 되면 장기간 착용해도 큰 불편이 없다.
이에 비해 소프트렌즈는 각막에 밀착되는 특성상 눈물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눈에 노폐물이 잘 끼고 산소 투과가 낮아 빨리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 김학철 안과 전문의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눈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매우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며, 특히 믿을 수 있는 렌즈관리용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콘택트 렌즈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렌즈 세척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나 식염수는 헹굼 기능만 있을 뿐 세척, 소독, 보존기능이 없기 때문에 식염수로만 렌즈를 관리할 경우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외제약의 ‘프렌즈 MP-5'는 콘택트 렌즈의 헹굼에서 소독, 보존, 단백질제거 등 복잡한 렌즈관리를 한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렌즈관리용품 통합브랜드인 ‘프렌즈’를 새롭게 적용해 리뉴얼한 제품으로 생체 친화물질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이 함유돼 있어 체내 활성산소 제거효과로 렌즈트러블을 최소화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렌즈 관리용액이다.
지금까지 인공눈물의 원료로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이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렌즈관리용액에 이 성분이 사용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의 뛰어난 윤활작용으로 렌즈 표면을 지속적으로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고 렌즈 착용으로 발생하는 안구 이물감, 피로감 등을 최소화시켜 주기 때문에 처음 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1588-2675)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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