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대웅제약, 불황극복 위한 공동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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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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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의 ‘국순당’과 우루사의 ‘대웅제약’이 ‘코 마케팅’을 통해 불황의 돌파구를 모색한다.

 23일 국순당에 따르면 이달부터 서울 강남 오피스 상권,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주요상권 3000개 일반 주점과 채선당 전국 100개 매장을 대상으로 ‘백세주’ 판촉물인 업소용 물통에 ‘우루사’ 제공하는 건강상식과 제품 소개를 담은 건강물통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양측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순당은 판촉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대웅제약 측은 접점 광고 매체를 제공받을 뿐 아니라 물류대행 역할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총 4만개를 제작하는 판촉용 물통의 제작비는 3000만원으로 양사가 각각 50%씩 금액을 분담할 계획이다. 

 국순당 측은 실제 체감하는 홍보 효과는 음주 후 우루사라는 직접적인 메시지 전달과 함께 소비자 접점 마케팅으로 파급력이 더욱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민 국순당 마케팅 본부 과장은 “이번 코 마케팅의 컨셉트는 ‘건강을 생각하는 음주문화’로 고객들이 좋은 우리술과 올바른 건강상식을 통해 건강한 술자리를 갖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이번 마케팅은 백세주 물통광고에 대한 광고심의 등을 종합적으로 거친 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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