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 ||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두 재단은 이날 국내 33개 대학에서 선발한 대학생 92명과 고등학생 60명 등 모두 15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 가운데 학교 추천을 받아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양영재단·수당재단은 지금까지 2만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420여명의 대학교수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국내 최초 민간장학재단인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수당재단은 1968년 김연수 회장과 자녀들이 설립했으며 수당상을 제정해 매년 5월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이들을 선정해 총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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