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닥 디지털카메라 美 수입 금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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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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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이스트만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 수입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코닥 디지털 카메라의 특허권 침해 여부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 같은 내용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17일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 수입을 금지해달라는 소장을 ITC에 제출했다.

삼성과 LG전자가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디지털 카메라 특허를 둘러싼 이스트만 코닥과의 공방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스트만 코닥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카메라폰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양사의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전화 수입을 금지해줄 것을 ITC에 요청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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