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특집] S-OIL,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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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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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OIL 아로마틱(BTX)컴플렉스

S-OIL은 올해 알킬레이트 제조시설 건설, 부두확장 공사, 제2아로마틱 콤플렉스 건설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석유제품 품질규격 강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S-OIL은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휘발유 유분인 알킬레이트 제조시설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총 투자비 17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설은 하루 9200배럴의 알킬레이트를 생산한다.

이러한 알킬레이트는 고옥탄가의 휘발유 유분으로 환경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유황함량이 낮아 최근 친환경 고옥탄가 휘발유의 수요증가와 맞물려 사용처가 증가하고 있다.  

또 S-OIL은 전체 매출액의 60%이상을 수출을 통해 이룩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물량 증대로 인해 발생하는 온산공장 부두의 선박접안 정체를 해소하고자 올해 2월 완공을 목표로 660억원 규모의 부두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중인 부두확장 공사가 완공되면 기존 대비 부두 처리 규모가 50% 정도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품선의 부두 접안시 발생하던 적체현상이 해소될 뿐 아니라 내수와 수출물량의 원활한 선박출하가 가능해 공장 가동에 있어서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OIL은 오는 201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제2아로마틱 콤플렉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제2아로마틱컴플렉스가 완공이 되면 S-OIL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2배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20%이상 증가하는 등 정유부문에 이어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최고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S-OIL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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