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특집] GS칼텍스,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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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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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S칼텍스 수출의 메카-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

GS칼텍스는 올해에도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이 분야의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금까지 축적된 연료전지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으로 연구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통합적인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GS칼텍스신에너지연구센터'를 지난 2006년 12월 설립했다.

GS칼텍스신에너지연구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연구와 관련된 최첨단 실험장비와 시험용 생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스테이션, 전기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연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GS칼텍스는 향후 광범위하게 활용될 연료전지를 국내 기술로 개발·보급하기 위해 연료전지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인 GS퓨얼셀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12년 가정용 연료전지 1만호 보급 사업계획과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의무화 법안에 의한 연료전지 보급계획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07년 9월 서울시내에 국내 최초의 민간 수소스테이션을 설치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GS칼텍스가 수행하는 연구개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된 수소스테이션은 시간당 2.7Kg의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충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GS칼텍스의 수소스테이션은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수소스테이션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품질·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수소스테이션의 건설 및 운영을 통해 GS칼텍스는 설계, 운영기술을 확보했으며 수소 생산·정제 기술에 대해서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일본 최대 정유회사인 신일본석유와 함께 친환경적인 에너지 저장장치인 전기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경북 구미에 본격적인 공장건설을 추진하며 내년 4월부터 세계최대 규모의 연간 300t의 EDLC용 탄소소재를 본격 양산하게 되며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전기버스용 전원 등의 성장성을 고려해 2015년까지 연산 900t으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는 2015년까지 총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GS칼텍스는 자회사인 누리셀과 함께 차세대 이차전지인 '얇은 전지(ThinFilm Battery)'를 개발, 공정기술 개발과 함께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응용제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주유소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유소 태양관 발전사업은 일조량이 많은 주유소 캐노피나 건물 옥상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하고 생산되는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8개 주유소에 연간 약 200MW에 해당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9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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