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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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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면제효과로 건설사가 대한주택보증에 팔았던 지방 미분양 주택을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주택보증은 건설사가 현재까지 재매입한 지방 미분양 주택은 모두 *가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나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해 양도세를 100% 면해 준다는 것을 골자로 한 2.12대책 이후 건설사들이 침체된 분양시장이 살아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세금 부담으로 움츠렸던 수요가 분양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건설사들이 재매입한 아파트 대부분은 이미 준공이 끝난 아파트로 건설사들이 주택보증에 매각한 금액이 분양가 절반에 불과해 다시 사들여 일반에 되파는 것이 수익에 더 이득인 것도 다시 사들이게 되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11월 5000억원을 투입해 지방 미분양 주택 3390가구를 매입한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총 2조원을 들여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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