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고음 내는 호신용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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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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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위급한 상황에 안전고리를 잡아 당기면 경고음을 내는 호신용폰 'SPH-W7100'을 내달 중순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 후면 상단부에 있는 안전고리를 잡아 당기면 대형 트럭 소음에 맞먹는 최대 100데시벨(dB)의 경고음을 최대 70m까지 울리게 된다.

또한 휴대폰에 미리 저장된 친구나 보호자에게 긴급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고리를 잡아당긴 지역의 GPS 지도도 함께 전달한다.

휴대폰이 꺼질 때는 긴급 메시지와 휴대폰 전원이 꺼진 지역의 위치를 전송하는 '전원 꺼짐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LED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자나 그림을 표현하는 LED 일루미네이션 기능과 발신통화시간 제한, 메시지 발신 건수 제한, 발신 잠금, 자녀 학습 관리 등 부모 설정 기능, 영단어, 천자문, 구연동화 등을 에듀테인먼트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대표적인 IT기기라는 점에서 다양한 신변보호 기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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