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소외계층 2000명에게 열차 무료탑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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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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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지자체와 코레일이 합동으로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현대드림투어와 함께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 14개 테마를 정해 희망을 찾아 떠나는 '파랑새 기차여행'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코레일은 무궁화호 특실 7량과 이벤트객차 1량의 총 8량으로 한 번에 최대 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파랑새 전용열차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년 동안 14개 테마별 총 100회를 운행하면서 약  5만 명에게 5만개의 희망을 안겨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파랑새 기차여행의 주요 테마는 도시와 농촌의 순환 비즈니스를 전제로 농·어·산촌 마을을 체험하는 그린투어이다.
 
파랑새 기차여행객은 ‘달리는 열차음악회’, ‘응원 리퀘스트쇼’ 등 전용열차에서 펼쳐지는 각종 레크레이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마을에서 지역특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특산물도 차려진 밥상을 맛보게 된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관광해설사나 체험마을 사무장들이 직접 여행가이드로 나서, 파랑새 체험단에게 지역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파랑새 기차여행’의 이용요금은 열차운임, 연계버스, 중식, 입장료 등을 포함해 3만~5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며 광양시, 하동군, 김제시, 영암군, 충주시, 서천군, 청양군 등 전국의 지자체도 이번 여행의 연계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2009 희망찾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특히 코레일은 힘과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나 소년소녀 가장을 응원하기 위해 연간 2천여명(회차별 20여명)을 파랑새 기차여행에 무료 초대하는 ‘희망 서포터즈’를 시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의 이천세 여객사업본부장은 “파랑새 기차여행은 도심의 여행객에게는 안전한 먹거리와 훈훈한 고향의 인심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농·어촌의 체험마을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파랑새 기차여행을 통해 농·어촌과 도시가 함께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현대드림투어(02-3014-2349)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하면 된다.

◆2009년 상반기 ‘파랑새 기차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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