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연간 100여명의 해양에너지 전문가가 배출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대표적 녹색기술인 해양에너지 산업의 인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2008년 9월)’의 일환으로 해양에너지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2009년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로서 2013년까지 6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9억원을 투입해 해양에너지 분야 석·박사 양성을 위한 대학원 지원 사업과 우수논문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대학원 지원 사업은 총 2개 대학을 지원할 예정으로 정규과정 뿐 아니라 협동과정 개설도 가능하다. 교재개발 및 인건비 등으로 대학별로 3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공고 내용과 사업계획서 제출 등 구체적인 사항은 25일부터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ms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서면 및 공개발표평가를 거쳐 3월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우수논문 지원 사업은 향후 별도로 공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배출된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해양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인력 수요를 충족하는 등 직접적인 고용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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