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사진)이 2년 임기의 제10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선출됐다.
KLPGA는 24일 2차 이사회를 열고 홍석규회장의 후임으로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KLPGA 사외이사를 역임한 선종구 신임회장은 2002년부터 하이마트 구단을 창설해,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미래에셋으로 이적한 ‘골프지존’ 신지애(21)를 비롯 이지영(24), 안선주(22,하이마트)와 유소연(19,이상 하이마트)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내며, 명실상부한 ‘한국여자프로골프 사관학교’로 만들기도 했다.
선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회사 경영으로 여력이 없지만, 미력이나마 봉사하는 자세로 KLPGA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 회장은 오는 3월 5일 개최되는 ‘2009년 KLPGA 정기총회’에서 10대 KLPGA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윤용환기자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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