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삼일절 앞두고 애국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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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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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롯데아이몰닷컴, H몰 등 온라인 쇼핑몰이 삼일절을 맞아 애국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는 90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울릉도, 독도, 오동도, 외도 등의 여행 상품을 모은 3·1절 기념 여행 이벤트를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선택에 따라 독도에서 1시간 체류할 수 있는 '3·1절 기념 울릉도·독도 1박2일' 상품은 28일 서울에서 출발해 묵호항을 거쳐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하는 상품으로 교통비, 숙박비 및 식비, 울릉도 관광비를 포함해 18만7000원이다.

또한 인터파크는 한국 토종의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약 2만여 종의 국산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문화콘텐츠몰’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특히 3·1절을 기념해 30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토종 로봇 캐릭터 ‘로보트태권브이’ 피규어 상품을 3월 7일까지 인터파크 ‘문화콘텐츠몰’ 내에서 단독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닷컴도 3.1절을 앞두고 ‘3.1절 맞이 울릉도 대한민국 먹거리 수호’기획전을 열고 울릉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울릉도 오징어, 호박엿, 오징어, 더덕 등을 최대 25% 할인해 선보인다. 

H몰 유아동 매장에서도 절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한국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위인전집, 국사도서 등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아이교육 뉴도담 위인동화 전 70권(9만8,000원), 삼성교육 한국역사 이야기 전 40권(12만8,000), 세종출판사 초등학생을 위한 365 위인전기(12만6,000), 효리원 교과서한국사+세계사만화 전 22권(10만3,000) 등이 있다.

왕희순 인터파크투어 마케팅팀장은 “뜻 깊은 민족 기념일인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여행지를 엄선해, 애국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국내여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가여행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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