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수 부회장 | ||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재선임된 심 부회장은 지난 2004년 12월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철강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포스코 회장직 사퇴에 따라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이구택 현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 임시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날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75년 창립 때 제정한 정관을 34년 만에 개정했다.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종전 철강수출과 경제성장 기여 차원에서 벗어나 회원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목적을 확대 재정립하는 한편 △철강산업 여론 수렴 및 정책 형성 △국내외 철강산업 조사분석 및 동향분석 △직업능력개발 교육 훈련 및 인재확보 육성 △철강관련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사업계획에는 중장기 철강산업 비전과 전략 제시를 위해 '2020 철강산업 비전과 전략연구'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11년까지 포털 철강 통계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철강업계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그린산업으로서의 친환경 산업 이미지를 제고하며,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 공원일 세아제강 부회장,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동양석판 회장, 안옥수 휴스틸 사장 등 철강업계 사장단 16명이 참석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