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마영남 대우인터내셔널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이 김현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본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
대우인터내셔널은 24일 안산 이주민 통역지원센터 후원금 1억9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후원은 지난해 2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 위치한 이주민 통역지원센터는 국내 최초의 이주민을 대상 무료 통역상담센터이다.
이 센터는 지난 2008년 3월 대우인터내셔널의 후원으로 개소한 이래 안산지역 외국인 노동자의 집, 안디옥 선교회 등 비영리단체(NGO)와 안산시가 운영을 맡고 있다.
이주민 통역지원센터는 지난 1년간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등 10개국 언어에 대해 3만건 이상의 통역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금년에는 기존 10개국 언어에 스리랑카어와 러시아어의 2개국 언어를 추가함에 따라 더 많은 이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설명했다.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이주민 통역지원센터가 이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이주민 통역지원센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주민 통역지원센터의 상담 모습 |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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