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추천 틈새상품은 '변액연금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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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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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투자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는 해도 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투자 자산에 일정 부분 투자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금융상품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가운데 PB들은 변액연금보험과 우량회사채(CP), 적립식펀드 등을 투자 대안으로 꼽았다.

우선 변액연금보험은 보험상품 특유의 안정성과 함께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변액보험인 만큼 보장 혜택을 받으면서 일부 보험료를 펀드 등 투자형 상품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홍승범 하나은행 골드클럽 삼성역 센터장은 "최근 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유동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재테크 전략"이라며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세금 우대가 되는 비과세 생계형 상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한 PB는 "변액연금보험은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납입보험료도 사정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며 "실제로 한 고객은 삼성생명 변액보험과 흥국생명 거치형저축보험에 자산을 반씩 나눠 가입해 은행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권했다.

CP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P의 경우 현재 AA등급인 회사채나 카드채 등에 1년간 투자하면 연 4.5% 내외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A등급의 캐피털채에 투자하면 6% 이상의 금리도 가능하다.

강우신 기업은행 분당파크뷰지점 PB팀장은 "여윳돈을 단기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CP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며 "CP에 투자할 때는 적용 금리도 중요하지만 우선 해당 업종의 업황 전망이나 해당 기업의 신뢰도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펀드에 대한 인기가 식을대로 식었지만 주가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적립식 펀드를 추천하는 PB도 적지 않았다.

홍 센터장은 "적립식 펀드의 경우 주가가 워낙 많이 빠졌기 때문에 배당주 시즌은 끝났다고 본다"며 "가치주나 대표주 위주로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황창규 하나은행 대치동지점 PB팀장은 "올해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만큼 안정성이 높은 자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그러나 무조건 안전 자산만 선호하는 것은 좋은 투자 전략이 아니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적립식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이재호 김유경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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