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삼호 미분양펀드에 1400가구 매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2-25 08: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림산업과 대림 자회사인 ㈜삼호가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에 대구 칠곡 등 지방 미분양 아파트 1400여가구를 넘기기로 했다.

대림산업 등이 미분양 물량을 넘기는 CR리츠는 주택공사와 우리투자증권이 지방 중소형(전용면적 149㎡ 이하) 미분양 물량을 해소할 목적으로 연초 설립됐다. 미분양 아파트를 매각하는 건설사는 CR리츠의 주주로 참여하게 되며 3년간의 운용기간이 끝난 후 수익이 발생하면 금융사와 나눠 가지고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우선적으로 떠안게 되는 구조다.

매각 규모나 가격 등은 다음달 4일 결정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구 칠곡 등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넘기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규모는 18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R리츠는 미분양 주택 매입액(분양가 정산)의 70%는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지분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대림산업과 삼호는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