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국내증시 '버냉키 효과'로 반등...코스피 1086.34, 코스닥 37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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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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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코스피를 강세로 돌려놨다.

 

버냉키 의장은 24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금융기관의 조기 국유화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다”고 발언했다. 이로 인해 다우존스지수가 3.3% 급등하는 등 큰 폭으로 반등한 미국증시의 여파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전일대비 30.82포인트(2.9%) 상승한 1094.70 출발한 25일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현재 1086.34를 기록 중이다.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원-달러 환율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7.3원 떨어진 1499원으로 출발해 안정세에 기여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현재 50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3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이 4% 이상 상승하고 있고 운수장비와 금융업, 증권업도 3% 이상 상승하는 모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500원(1.81%) 오른 4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1.74%), 현대중공업(2.51%)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4.62%)와 KB금융(4.60%)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90포인트(2.95%) 상승한 381.01 출발한 코스닥은 9시30분 현재 8.85포인트(2.39%) 오른 378.96을 기록중이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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