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1월 소주시장에서 두산 주류는 104만7000상자(1상자=360㎖ 30병)를 판매해 전년 대비 8.8% 성장했으며, 점유율로는 12.5%로 전년 대비 2% 성장, 전월 대비 1.5% 성장을 각각 기록했다.
소주시장 전체 매출이 835만2000상자로 전년 대비 8.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였다.
진로는 351만5000 상자를 판매, 전년 대비 24.8%가량 판매량이 줄었다. 1월 시장점유율은 42.1%, 점유율로만 따져도 전년 대비 9.1%, 전월 대비 13.1% 가량 하락한 것으로 두산의 ‘처음처럼’ 출시 이후 최저기록인 2007년 5월(45.3%) 보다 더 낮은 점유율이다.
두산주류는 “이 같은 성장세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지역에서의 판매량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만 전년 대비 6.4% 성장을 기록, 점유율 23.3%를 달성했으며 특히 서울 지역에서 두산 주류는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인 2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진로는 수도권 75.1%(서울지역 71.5%)점유율을 보였다.
강원지역에서 두산과 진로는 각각 54.1%와 49.1%의 점유율을 보였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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