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봉천동 '서울 제3영어마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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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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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영어마을 관악캠프 조감도


서울 관악구 봉천7동 산53-1번지 등 14필지 낙성대일대에 '서울 제3영어마을'이 조성된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낙성대 일대가 서울 제3영어마을 부지로 선정된 이후 2년여만이다.

시는 낙성대일대의 토지보상과 설계를 마치고 착공, 오는 2010년 2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2만391㎡ 면적의 부지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7040㎡ 규모의 영어마을이 건립된다. 이 사업에는 총 315억원이 투입되며 서울시는 관악캠프를 풍납동, 수유리 영어마을 등 기존 영어마을과는 달리 특색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습 체험 프로그램에서의 변화는 물론 운영체제도 체험시설 당 15명 내외의 소규모로 비합숙, 통학형 운영체제를 지향할 계획이다.

또한 관악캠프 내에는 30여개의 체험실과소그룹 활동실,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악구내 서울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인프라 활용과 관악 평생교육 특구 추진계획과 연계해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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