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네이트, 뉴스 댓글 실명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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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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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오는 28일 신규 오픈하는 네이트·엠파스 통합사이트의 뉴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25일 SK컴즈에 따르면 새로 개편될 뉴스 서비스는 우선 편집자의 자의적 편집을 배제한 기계식 뉴스 배열을 시도하며 뉴스 댓글은 포털업계 처음로 완전 실명제가 적용된다. 
 
우선 네이트는 자체개발한 이슈 체크 알고리즘을 통해 뉴스 배열을 시스템화하고 관련 이슈에 대해 네이트가 제공하는 언론사의 기사를 모두 보여줄 계획이다. 즉, 이슈 선정은 기계식 시스템이 담당하고, 이슈에 대한 판단은 네티즌에게 맡기는 형태다. 
 
SK컴즈는 이를 위해 '지능형 뉴스 시스템 (INS)'을 시범 도입하고, 시스템의 안정성, 정확성을 높이는 정교화 작업을 거쳐 상용화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K컴즈는 건전한 여론 형성의 장으로 포털이 활용되도록 포털업계 최초로 댓글 실명제를 실시한다.
 
댓글 실명제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이디가 아닌 댓글 작성자의 실명이 나타나는 서비스다.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수준의 댓글을 규제하는 수단으로 작용했다면, 댓글 실명제는 토론 문화를 해치는 무의미한 악플을 제한시켜 악의적 이슈 재생산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네이트 뉴스는 개인이 지정한 관심 키워드별로 최신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포켓' 등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이번 네이트 뉴스 개편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성 추구에 중점을 두었다”며 “새 뉴스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시스템을 통한 객관적 잣대로 선정한 헤드라인 뉴스와 해당 관련기사를 한 페이지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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