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KT-KTF 합병 '조건부 승인'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2-25 15: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오후 KT와 KTF 합병과 관련, 조건부로 승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원회의를 열고 KT 합병 심사 건을 보고하고 5시 서울 반포동 청사에서 심사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와관련, 그간 계열사간 합병이라 큰 무리는 없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경쟁제한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해왔다.

이에따라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되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와 요금의 마케팅 제한, 통신용 전봇대와 광케이블 등 필수설비의 운용 과정에서 시장 지배력 남용 행위를 막기 위한 조건을 달 것으로 보여진다.

방통위는 공정위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KT와 KTF의 합병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반KT 측은 KT와 KTF가 합병으로 유선필수설비(전주, 관로등) 독점으로 인해 초고속 인터넷 IPTV분야 및 유무선 융합시장에서의 경쟁제한과 유무선통합으로 가입자 쏠림, 고착현상과 유선부문 자금력을 이용한 마케팅경쟁 촉발 등을 우려한 바 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