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다음달 15일 세계물포럼 참석차 출국

한승수 국무총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다음달 16일부터 개최되는 제5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 참석차 15일 출국한다.

세계물포럼은 비정부간기구인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3년마다 개최하는 물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물문제를 주요 국제정치적 사안으로 부각시키고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5번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주요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 NGO 등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물관련 유관부처인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및 한국물포럼 등 NGO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2007년 ‘물과 재해’ 고위급 패널 창설의장을 역임한 바 있고 국무총리 취임 전까지 UN사무총장 물과 위생 자문위원 및 한국물포럼 초대 총재로 활동해 왔다.

총리실은 “21세기에 물안보가 중요한 국제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한총리의 세계물포럼 참가는 우리가 물분야 국제사회 공동 대응및 협력에 적극 참여해 국가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의 기여의지 표명과 함께 국내 선진 수자원기술 및 정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 총리의 이번 포럼 참가는 2015년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유치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총리는 포럼참석에 이어 UAE와 요르단을 방문해 방산협력, 플랜트 수출 및 에너지 협력외교를 전개하고 자원부국인 중동 각국과의 유대와 협력관계를 증진할 예정이다.  

이보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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