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국내 출시..차값 2억4천만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Maserati Quattroporte S) 국내 출시/㈜FMK 제공

이탈리안 럭셔리 스포츠 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기존 콰트로 포르테보다 성능, 인테리어, 디자인을 강화한 스포츠 세단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Maserati Quattroporte S)를 25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콰트로포르테 S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쿠페, 그란투리스모의 스타일이 더해져 한층 더 다이나믹한 성능을 갖춘 럭셔리 세단으로 탄생됐다.

그란투리스모와 같은 수직 그릴, 전후방 LED 라이트, 주행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 조사각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어댑티브 라이팅 시스템, 듀얼캐스트 브레이크, 동승자 에어백 시스템 등 성능 뿐 아니라 안전까지 한 단계 향상시켰다.

콰트로포르테S는 4.7리터, 430마력의 8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 5.4초, 최고 속도 280km/h다. 최고 출력 430마력(7000rpm), 최대토크 490Nm(4750rpm)다. 노면 상태에 따라 노말, 아이스, 스포츠 모드로 바꿔 운전할 수 있다.

독일 ZF社와 공동 개발한 6단 자동 변속기와 브렘보(Brembo)사와 공동 개발한 고성능 제동장치를 탑재했다. 이 브레이크는 그란투리스모 S에도 장착되어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피닌파리나 디자인의 콰트로포르테 S는 인상적이고 개성 넘치는 외관을 보여준다. 그란투리스모와 같은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방과 후방에 채택한 LED 라이트 유닛, 도어 아래쪽 몰딩에서 새로운 범퍼까지 이어지는 매끄러운 라인이 특징적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신형 센터 콘솔을 배치해 제어장치들을 배열했다. 마론(짙은 갈색), 사비아(옅은 베이지) 컬러가 추가된 폴트로나 프라우 가죽과 고급 우드 피니시로 마감했다.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30GB 하드 디스크가 내장된 주크박스 기능, USB 및 AUX 연결 단자가 추가되어 MP3도 들을 수 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는 공식 수입사인 ㈜FMK가 25일부터 예약판매한다. 가격은 2억4000만 원대이며, 주문에서 인도받기까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된다.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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