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올해 중반쯤이 가장 깊은 골이 될 것” 언급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2월 무역흑자는 약 3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민간 연구개발(R&D) 투자 촉진 라운드테이블’에서 “2월 수출 감소율이 20% 이하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환율상승효과가 지속되면 3월에도 무역흑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경기는 올해 중반쯤이 가장 깊은 골이 될 것”이라면서 “연말에는 바닥을 치고 조금씩 오르는 기운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기업들의 R&D투자활성화를 촉구 “경기가 좋아졌을 때 최대한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다른 분야 경비는 줄이더라도 연구개발 경비는 최소한 줄어들지 않도록 해 달라”고 참석자들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병덕 삼성전자 부사장, 허남석 포스코 부사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주요기업 임원 및 유관기관장 26명이 참석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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