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유제약 항혈소판제 복합신약 '유크리드' |
26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한국신약개발조합 주최로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식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유크리드정은 2000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특허를 취득한 유유제약의 복합신약 2호 제품이다.
항혈전치료제 ‘유크리드 정’은 세계 처음으로 티클로피딘과 은행엽 엑스를 복합한 신약으로 지난해 4월 식약청 시판허가를 받았고, 9월부터 발매에 들어갔다.
티클로피딘염산염 250mg과 은행엽엑스80mg을 복합한 신약 ‘유크리드정 250/80mg’은 1998년도부터 10년 동안 ㈜유유제약의 연구개발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로서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강력한 항혈소판제이면서 우수한 항혈전효과를 나타내지만 호중구 감소증이나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하는 티클로피딘의 부작용은 최소화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골다공증치료제인 ‘맥스마빌’에 이은 유유제약의 두번째 복합신약으로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제품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신경과, 순환기내과 등의 영역에서 우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3년 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뇌졸중, 심근경색 및 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의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 및 만성동맥폐쇄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4000억원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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