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이달의 공정인으로 정보공개서 등록팀인 가맹유통과 석홍동 사무관, 이지훈 사무관, 이병남 조사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정보공개서 등록팀이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등록 및 공개를 최초로 실시해 서민들의 생계수단인 가맹점 창업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재무상황, 가맹점 수, 가맹금, 영업조건, 교육 내용 등을 알기쉽게 묶어 주요브랜드의 정보공개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로 정보공개서 등록팀이 지난 7개월간 작업한 결과물이다.
이지훈 사무관은 "정보공개서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가맹본부가 이제는 자신의 정보공개서를 빨리 인터넷에 공개해 달라고 연락해 오는 등 시장질서가 서서히 개선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달의 공정인상은 창의적인 사고와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해 업무효율성 및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직원을 공정위가 매달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 9월부터 시행돼 왔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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