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신학기를 맞아 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의 다단계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26일 세계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취업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구하기 힘들어진 상황을 이용해 대학생들을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시키기 위한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5일 교육기관과 한국직접판매협회, 공제조합 등에 홍보를 요청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는 반상회보에 게재해 줄것을 요청했다. 또 소비자단체들과도 협력해 대학생 다단계 피해방지를 위한 교육,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수익 보장 아르바이트', '전공을 살린 실무경험' 등의 일자리를 제공, 유인 받았을 경우 해당회사를 관할 시·도나 공제조합을 통해 다단계판매업체인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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